fbpx

BLOG

BLOG

AI SUMMIT AGENDA의 프로그램에서 세계적인 전문가와 브랜드 그리고 갹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AI Summit 2018 연사 인터뷰: 월드뱅크 하윤정

2018년 11월 13일
월드뱅크.jpg

AI SUMMIT 2018에서는 금융/공공에서의 AI 사례로 세계은행 (World Bank)에서 17년 이상 근무하며, 현재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있으며, 현재 AI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하윤정 Senior Officer를 초빙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은행에서 활발하게 AI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이 흥미로운 데요, 하윤정 연사와 사전 인터뷰를 하여 포스팅합니다. 

 

1. 먼저 저희 행사에 스피커로 모시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현재 일하고 계시는 세계은행 (The World Bank)에서 주로 하시는 업무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부탁드릴까요? 세계은행 Innovation Lab과 함께하시는 일도 설명해주십시오.

저는 현재 재무부서에서 블록체인, AI 등의 핀테크를 활용해 업무혁신과 세계은행 고객인 각 나라의 금융개발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기술혁신을 도입하기 위해 세계은행 IT부서에서 2017년 6월 블록체인 Lab을 론칭했고 2018년 1월에 AI Lab을 론칭한 후 현재는 통합해 Innovation Lab으로 부릅니다. 제가 2017년 봄 블록체인 행사에 다녀온 후 호주의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CBA)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채권 발행 사례를 소개해 세계은행과 CBA가 협력해 세계 최초의 글로벌 블록체인 채권 Bondi가 올 8월에 발행되었습니다.

 

 

2. 미국에서는 금융 산업에서 Capital One이 AI 관련 사례 발표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세계은행의 AI의 관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세계은행 각국의 각 분야의 정책 결정자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지식뱅크 역할을 합니다. AI 분야에도 다양한 정책 결정자들의 역할이 있는데요, 먼저 AI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 관련해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유지하면서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한 것인지, 혹은 AI가 잘못 활용되면 엄청난 재앙이 될 수 있는데 어떻게 그러한 오용을 막을 수 있을지 등등입니다.

또한, 재무부서에서는 저희가 축적한 실질적 경험과 기술을 저희 고객인 중앙은행 및 정부 관련 재무담당 부서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나눕니다. AI의 경우 저희가 직접 경험한 것뿐 아니라 저희와 거래하는 많은 중앙은행 및 금융기관의 사례들을 나누는 지식 중개인 역할도 합니다.

 

 

3. 위 질문에 연결하여, 세계은행의 AI Initiatives & case, 즉 구체적인 사례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을 부탁드릴까요? 또 AI 프로젝트는 기술적인 지원도 많이 필요한데, 테크놀로지는 어떻게 협업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세계은행의 구체적인 사례는 두 가지 범주로 나뉠 수 있습니다. 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빅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내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 AI를 이용해 자동화로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죠. Machine Learning의 사례로는 각국의 위험도를 측정하거나 빈곤 정도, 경제개발 속도 등등을 에측하는데 적용됩니다.

AI 사례로는 2016년부터 로보틱스를 이용한 단순 반복 업무의 자동화가 추진되어 상용화 단계에 있고 최근에는 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활용해 많은 보고서를 읽고 분석해야 하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면은 Lab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기도 하고 각 부서의 필요에 따라 새로운 벤처 기술을 찾아내기도 해 Lab에 연결시키기도 합니다.

 

4. AI는 금융, 유통, 제조 등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국가마다 AI 리더십을 가지기 위해서 많은 경쟁을 하고 있고,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글로벌 차원에서 금융권의 AI 도입 수준은 어떤 상황인지, 국가별 경쟁력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Machine Learning은 사실 최근에 많은 분야에 적용되기 전, 금융권의 헤지펀드에서 활발하게 개발되었지요. 그도 그럴 것이 금융거래는 거래량이 풍부하고 과거 데이터 또한 풍부하고 모두 수량 자료인지라 AI를 적용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야이지요. 헤지펀드에서 고주파거래 알고리즘 (High Frequency Trading Algorithm)을 개발해 정보를 조금이라도 빨리, 또는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정보를 감지해 금융거래에 이용해 수익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이제 금융권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로봇 자문 Robo-advisor”을 통한 자산운용 Portfolio Management, 정상적인 거래와 다른 점 (anomalies)을 감지해 사기 (fraud) 방지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출 및 보험 인수 절차를 자동화하고 고객상담을 자동화해 챗봇 (Chat-bot)을 도입했고 Bank of America에서 가상 도우미 “Erica”를 도입했습니다.  JPMorgan Chase는 법률문서를 분석해 필요한 항목을 추출해내는 a Contract Intelligence (COiN) platform을 최근에 도입했는데, 이는 영국의 금융감독당국인 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에서 2017년 11월 2주간 “TechSprint”를 개최해 발굴한 기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는 기존의 2만 페이지가 넘는 금융 관련 규제 법안을 메타데이터로 전환해 사용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금융기관이 일정 조건에 해당되면 자동으로 해당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자동화해 2018년 Central Banking Fintech Regtech global award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10월에 맥켄지에서 발표한 “The Promise and challenge of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Executive Briefing에 보면 금융서비스업이 AI채택에 있어 선구자 역을 해 왔음을 보고하고 있고, 국가별 순위로 보자면 미국과 중국이 투 탑 Two Top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행된 Dr. Kai-Fu Lee의  “AI Superpowers”도 중국과 미국 두 선두 나라를 비교하며 “미국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 등에 따른 데이터에 대한 정책이 분명치 않은 반면 중국은 통제국가로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중국이 미국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한 점은 꽤 흥미롭습니다. 데이터에 대한 정책 결정이 AI 산업에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주목한 것인데, 이런 측면에서 세계은행은 그를 초대하여 11월 15일 김 용 총재와 간담회를 가집니다.

 

 

5. 세계은행의 한국 사무소는 한국의 금융 선진화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아는데, AI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나요? 또 한국 기업들의 현황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사실 12월 첫째 주에 이 행사에 이어서 한국금융위원회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공동 주최로 한국의 금융 선진화를 위한 핀테크 행사와 여러 금융기관과의 회의가 있습니다. 세계은행 내에서 Distruptive Technology (DT)로  불리는 혁신적 기술이 빈곤퇴치와 다양한 개발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그중 금융분야는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는 금융은 자원의 배분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인체의 피의 흐름과 같이 한 경제의 흐름에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 금융의 선진화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한국의 Disruptive Technology (DT)의 활동은 외부에 많이 드러나지 않아 홍보가 부족한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이 행사에 참석해서 한국의 AI 현주소를 파악하고, 또한 핀테크 행사를 통해 한국사무소와 세계은행 본부, 그리고 한국의 공공기관 및 핀테크 관련산 업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이번 행사가 좋은 결실을 맺는  기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6. 끝으로, 세계은행은 전 세계에서일어나고 있는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들을 파악하고, 각 국가의 금융시장을 변화시키고 또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갖게 하는 일을 주로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번 강연에서는 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내용을 미리 간략히 요약을 부탁드릴까요?

제가 근무하고 있는 재무부서는 세계은행 내에서 조금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재무부서는 세계은행이라는 기관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조달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감당하면서 동시에 전 세계 금융시장과의 연계성, 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각국의 재무담당 기관에 자문 역할을 감당합니다. 또한 금융거래를 위해선 금융시스템과 최첨단 기술을 끊임없이 파악하고 업무에 연계시키는 일을 하기에 기술 혁신과 늘 가까이 일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선 세계은행 내 AI 활용 및 재무부서의 활용 사례, 또한 여러 나라의 좋은 사례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번 12월에 있을 AI 서밋 행사에서 하윤정 Senior Officer로 부터 ‘세계은행의 AI Initiatives & Lessons’ 주제를 통해서 더 자세히 들어 볼 예정이다.